1~3세 원인과 결과 놀이 (그리고 아이가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이유)

돌쟁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숟가락 실험을 본 적이 있어요. 숟가락이 아기 식탁 의자 너머로 떨어져요. 엄마 아빠가 주워요. 숟가락이 또 떨어져요. 마흔 번이나요. 장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과학이에요.

숟가락은 왜 떨어뜨릴까요

대략 생후 9개월부터 세 살 무렵까지 아이의 가장 큰 과제는 세상이 나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내는 거예요. 숟가락을 떨어뜨리면 떨어지고, 쨍그랑 소리가 나고, 어른이 나타나요. 또 해 봐도 결과는 같아요. 또 해 봐도 여전히 같아요. 이 반복은 고집이 아니에요. 아이가 자연의 법칙을 확인하는 중이고, 그게 아주 뿌듯한 일이에요. 예측대로 반응하는 세상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거든요.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원인과 결과 학습이라고 불러요. 이 학습은 나중에 오는 많은 것의 밑거름이 돼요. 언어(“위”라고 말하면 안아 올려 줘요), 사회성(내가 웃으면 엄마도 웃어요), 그리고 결국 추론(“탑을 밀면 무너지니까 안 밀래”)까지요. 믿을 만한 원인과 결과 경험을 수천 번 해 본 아이는 세상이 이치에 맞게 돌아간다고 기대하게 돼요.

좋은 원인과 결과 장난감의 공통점

튀어나오는 장난감, 불빛 나는 북, 나무 숟가락과 냄비 모두 해당돼요. 컴퓨터가 반응하도록 허락한다면 키보드도 그래요. 바로 그걸 위해 만든 게 Kaboom Keys예요.

목표 더하기: 다음 단계

두 살 무렵 어딘가에서 순수한 원인과 결과만으로는 부족해져요. 아이는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게 아니라 특정한 일을 일으키고 싶어 해요. 여기서 겨냥, 타이밍, 예측이 시작돼요.

Ball Bonanza는 바로 이 단계를 위해 만들었어요. 이모지 동물이 가득한 화면에서 공이 통통 튀어 다녀요. 아무 곳이나 탭하면 공이 손가락 쪽으로 날아가요. 동물에 맞으면 동물이 빙글빙글 돌거나, 납작해지거나, 깜짝 놀란 얼굴을 해요. 여전히 실패할 방법도 끝낼 것도 없지만, 이제는 목표가 있고 결과는 탭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복잡함이 한 단계 크게 뛰어오르는 건데, 두 살 아이들은 눈에 띄게 뿌듯해하며 이 단계를 넘어가요.

이 게임이 조용히 가르쳐 주는 세 가지가 있어요.

  1. 겨냥하기. “공을 저기로 보내고 싶으니까 저기를 탭해야지.”
  2. 기다리기. 탭이 먼저, 튕기는 건 잠시 뒤예요. 결과를 0.5초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3. 반응 읽기. 동물들에게는 표정이 있어요. 아이들은 본 것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해요. 어지러워요, 깜짝 놀랐어요, 비틀비틀해요. 물리 게임에서 빌려 온 감정 어휘예요.

운동장 양쪽 끝에는 골대도 있고, 동물 골키퍼가 골라인을 따라 어슬렁어슬렁 움직여요. 골이 들어가면 큰 환호와 색종이가 터지고 관중이 펄쩍펄쩍 뛰고, 공은 가운데로 돌아와 다시 킥오프해요. 아무것도 세지 않지만, 골대가 있으니 겨냥할 이유가 생겨요. 아이들은 골대 하나를 골라 탭, 또 탭 하며 공을 그쪽으로 몰기 시작해요. 골키퍼는 느리고 일부러 가끔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여서, 두 살 아이도 계속 도전하고 싶을 만큼 자주 골을 넣어요.

함께 놀기

Ball Bonanza는 마음껏 노는 모래놀이터 같은 게임이라, 부모님의 역할은 가르치기가 아니라 중계하기예요.

몇 분마다 동물들이 손을 흔들며 떠나고 새 친구들이 걸어 들어와요. 공이 하나 더 생기거나, 모든 게 빨라지거나, 친구들이 더 놀러 오게 해 주는 아이템도 나타나요. 짚어 주세요. 두 살 아이는 작은 변화를 혼자서는 잘 알아차리지 못해요.

다음 단계

아이가 규칙을 찾기 시작하고 자기가 잘했는지 알고 싶어 하면, 목표가 있는 게임을 할 준비가 된 거예요. Stack It Up이 첫 게임으로 좋아요. 블록을 떨어뜨려 탑을 쌓고, 무너지면 깔깔 웃어요. 무너지는 순간이 재미있는 부분이 되도록 만들어서, “도전”을 처음 맛보면서 “지는 것”은 맛보지 않아도 돼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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